하이투자증권은 3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내년부터 실적 안정성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3분기 연결 매출액 1478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9% 줄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스몰캡 팀장은 "올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면서 "실적에 대한 예측 가시성이 높아지면서 신뢰 회복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일회성 비용 등에 대한 반영으로 내년에는 실적 성장의 안정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고정비 투자로 인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내수 및 해외 법인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봤다.
이 팀장은 "무엇보다 향후 중국,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의 견조한 성장 등이 오스템임플란트의 세계 시장 지배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지속적인 치과 관련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시장 지배력 확대 뿐만 아니라 종합 치과 의료기기 업체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할 것 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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