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대가 눈앞에 성큼 다가옴에 따라 2차전지 생산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는 코윈테크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코윈테크는 2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는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이다. 한경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리포트에서 "삼성SDI, LG화학을 2차전지 고객으로 두고 있는 코윈테크는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며 "업계 최초로 2차전지 전 공정의 풀 자동화 시스템을 턴키로 납품한 경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코윈테크의 매력은 전기차 배터리 수요 급증에 따라 2차전지 제조업체들이 생산설비를 늘리면서 자동화 시스템 수요도 늘고 있다는 점이다.
코윈테크는 2일에도 104억원 규모 2차전지 자동화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내년에는 더 큰 성장이 예상된다. 한 애널리스트는 "삼성SDI가 BMW와 10년 동안 29억유로(약 3조8000억원)짜리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헝가리 2공장 증설 가능성이 높아 코윈테크는 지속적으로 수주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을 262억원, 내년 영업이익을 395억원으로 내다봤다. 각각 전년 대비 150%, 51% 급증한 수치다. 이와 함께 석유화학·반도체 등 다른 분야 생산 자동화 시스템 수주도 기대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윈테크 석유화학 부문 자동화 설비 매출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제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윈테크의 매력은 전기차 배터리 수요 급증에 따라 2차전지 제조업체들이 생산설비를 늘리면서 자동화 시스템 수요도 늘고 있다는 점이다.
코윈테크는 2일에도 104억원 규모 2차전지 자동화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내년에는 더 큰 성장이 예상된다. 한 애널리스트는 "삼성SDI가 BMW와 10년 동안 29억유로(약 3조8000억원)짜리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헝가리 2공장 증설 가능성이 높아 코윈테크는 지속적으로 수주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을 262억원, 내년 영업이익을 395억원으로 내다봤다. 각각 전년 대비 150%, 51% 급증한 수치다. 이와 함께 석유화학·반도체 등 다른 분야 생산 자동화 시스템 수주도 기대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윈테크 석유화학 부문 자동화 설비 매출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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