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32)이 스토브리그에서 잭 휠러(29)보다 낮은 대우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잭 휠러가 좋은 대우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류현진의 이름을 거론했다.
이 매체는 "휠러는 불투명한 부상 이력을 갖고 있고, 메이저리그 입성 후 확실한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공 회전율 등 다양한 기록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과거 기록보다 미래 가치가 뛰어난 투수"라고 전했다.
이어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한 류현진, 10월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매디슨 범가너(30)보다 좋은 대우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휠러는 2019시즌 뉴욕 메츠에서 11승 8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빼어난 성적을 낸 류현진과 비교했을 때 크게 떨어진다.
휠러는 2013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뒤 단 한 번도 3점 미만의 시즌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적이 없고 시즌 최다 승수도 12승(2018년)에 불과하다.
그러나 어린 나이와 발전 가능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