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엑세스바이오, 3분기 영업손실 39억원…적자전환
입력 2019-12-02 09:26 

엑세스바이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39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전 분기 대비 21% 증가했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말라리아 진단키트 등 주요 사업부문의 제품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며 매출액 또한 크게 증가했으나 대손상각비 등 향후 비용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는 항목을 당기에 인식하며 이익단이 저조한 결과를 보였다"며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확보해 향후에는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본격적인 겨울철 독감 시즌을 맞아 자회사 웰스바이오의 독감진단키트 매출 확대가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웰스바이오는 지난 6월 보령바이오파마와 독감진단키트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독감진단키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또 HPV 분자진단의 중남미 맞춤형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국가등록 진행하고 있으며, 뎅기 RDT의 동남아시아 시장 판매를 강화하는 등 제품·수익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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