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산 공동어시장 첫 경매 '활기'
입력 2009-01-02 11:43  | 수정 2009-01-02 14:58
【 앵커멘트 】
우리나라 최대어시장인 부산 공동 어시장이 첫 경매에 들어갔습니다.
일찌감치 하루를 시작한 새벽 시장은 새롭게 한해를 시작하는 활기로 가득 찼습니다.
부산 공동어시장을 안진우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어둠이 가실 무렵.
우리나라 최대 산지 어시장인 부산 공동어시장에서 새해 첫 경매가 시작됐습니다.

좋은 물건을 놓칠세라 중도매인들의 손짓이 빠르게 움직입니다.

경매사와 중도매인들의 손짓이 몇 번 오가는가 싶더니, 거래는 금새 동이납니다.


초매식에서는 고등어와 병어 등 1천700여 톤. 23억 원어치가 경매에 붙여졌습니다.

▶ 인터뷰 : 김승옥 / 부산 공동어시장 상인
- "고기를 많이 잡아오고 소매인들이나 모든 사람들이 장사도 잘되고 돈도 많이 벌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해 경기침체 속에서도 이곳 부산 공동어시장은 호황을 누렸습니다.

애초 목표치 3천억 원을 넘긴 3천400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어시장 관계자들은 올해도 매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주학 / 부산 공동어시장 회장
- "올해 한 해에는 많은 위판고를 달성해 생산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힘차게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한 부산 공동어시장의 활기가 침체된 경제를 극복하는 데 힘이 되어 주기를 기대합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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