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롯데지주, 차익금 상환 착수…카드 매각대금 1.6조 활용
입력 2019-12-01 17:27  | 수정 2019-12-01 19:48
롯데카드 매각대금 1조6079억원이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지주 차입금은 9개월 만에 10%포인트 감소했다. 아울러 내년 1월에는 지주 소속 회사들의 합병도 예정돼 있다. 롯데지주는 최근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롯데카드 매각대금은 차입금 상환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롯데카드 매각대금 1조6079억원이 롯데지주에 유입됐다. 롯데카드 지분 99.8%가 MBK파트너스(79.8%)와 롯데쇼핑(20%)에 넘어간 결과다.
1조원 넘는 금액이 차입금 상환에 쓰이면 재무구조는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말 롯데지주 차입금은 3조199억원에 이른다. 롯데지주가 카드 매각금액 중 1조원대를 이달까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하면 차입금은 2조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순차입금 비율은 약 30%로 감소한다.
[정승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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