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동치미' 펜싱여제 남현희 "출산후 60일만에 복귀"
입력 2019-12-01 11:21  | 수정 2019-12-01 11:27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368회

30일 밤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368회에서는 '당신이 아파봐야 정신차리지'라는 화제로 건강에 관한 에피소드가 방송됐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펜싱여제이자 '땅콩검객' 펜싱선수 남현희가 출연해 자신의 선수생활과 가족에 관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했습니다.

남현희는 운동선수 출신으로 건강 관리에 힘써온 과거의 생활들을 이야기했습니다. 운동선수라는 특성때문에 약을 조심해야 했던 고충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도핑테스트에 민감해 평생 약도 잘 안먹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남현희는 선수생활 이외에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습니다. 좋은 국제대회 성적 이외에도 행복한 가족을 꾸리고 싶은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아이를 잘 낳을 수 있을지가 제일 걱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결혼에 걱정이 많았다. 그중에 출산이 제일 걱정됐다. 체구가 작아서 정상적인 출산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었다."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걱정도 잠시 사이클 선수 출신 공효석 선수와 결혼에 골인했고 예쁜 딸까지 얻는데 성공했다고 말했습니다. "남편도 운동선수 출신이라 출산 후 몸관리 하는데에 도움을 많이 줬다. 부모님도 운동선수 복귀를 위한 지원을 아낌없이 해주셨다"고 말하며 가족에게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남현희는 출산 뒤 60일만에 선수로 복귀했다고 말해 패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소속팀에서 원해서 복귀하게 됐다. 바로 무리한 운동을 시키시지는 않았다"며 성공적인 선수생활 복귀를 하게 된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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