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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는 형님` 박진영X나연X다현, JYP 예능 에이스 출격
입력 2019-11-30 22: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박진영, 트와이스 나연X다현이 형님학교를 뒤집어 놓았다.
3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은 형님학교에 방문한 박진영, 트와이스 나연X다현의 모습을 그렸다.
박진영이 트와이스 나연, 다현과 함께 형님학교에 방문했다. 나연과 다현은 "우리는 홍보 목적이 아니야. 진영이 도와주려고 나왔어"라고 했다.
박진영은 "소속 가수들 모두 모니터 해봤는데 나연이랑 다현이가 예능을 가장 잘한다"며 "우린 JYP 예능 3인방이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다현이는 사석에서는 안 웃겨. 하지만 예능에서 돌변해서 웃겨져. 나연이는 사석에서부터 웃겨"라며 예능 3인방으로 꼽은 이유를 밝혔다.

박진영은 형님들 앞에서 신곡 'Fever'를 선보였다. 그는 "20세기 초 미국 극장 식당 모습을 좋아하는데 그 느낌을 살렸다"며 신곡 컨셉을 설명했다.
박진영은 숨소리에서 '성인식'을, 심장소리에서 'Heart Beat' 영감을 받았음을 밝혔다. 이어 자동차 보닛에 비친 태양을 통해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태어난 아이를 처음 안았을 때 감정을 토대로 노래를 만들었음을 밝혔다. 이어 직접 만든 곡을 불러 감동을 자아냈다.
자신의 천재설을 제기한 형님들의 물음에 대해 박진영은 "태어날 때부터 왼쪽 뇌 경동맥이 없는데 오른쪽 뇌경동맥이 두배야"라며 "우뇌가 창의력을 담당하기 때문에 곡 쓰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자신의 천재설에 간접적으로 답했다.
나연과 다현은 장점으로 '고요 속의 외침'을 선택했다. 첫 번째 주제로 다현과 박진영이 나섰다. 하지만 박진영은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다현은 "왜 이렇게 못하는 거야 진영아. 아 목 아파"라고 했다. 박진영은 "목 아파?"라고 답했다. 형님들은 "쓸 데 없는 건 잘 맞히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연과 박진영이 나섰다. 나연X진영 팀은 총 3문제를 맞혔다. 다현은 첫 번째 때 룰을 이해 못한 박진영과 다시 고요 속의 외침을 진행했다. 다현은 "네가 어디서 춤 추잖아"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진영은 "어머님이 누구니?"라고 동문서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자신의 장점으로 자유투를 꼽았다. 그는 "난 자유투 내기해서 단 한 번도 안 졌어"라고 했다. 형님들은 "우리 팀에는 장훈이 있는데?"라고 물었다. 이에 박진영은 "안 한 지 오래 됐잖아"라며 서장훈을 도발했다. 박진영과 서장훈은 본격적으로 자유투 대결을 진행했다. 결국 박진영이 서장훈을 이겼다.
나연은 '최근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한 계기'로 길에서 행인이 자신에게 전화번호 물어본 사연을 꼽았다. 나연은 "내가 얼굴도 안 가리고 가로수길을 걸었는데 어떤 분이 다가오는 거야. 그 분이 번호를 물어보더라고. 너무 놀라서 도망갔어"라고 했다. 이어 "너무 놀라 도망가서 죄송했어"라고 덧붙였다.
다현은 '진영이가 요즘 절대 안 하는 것'으로 도입부에 JYP 시그니쳐가 없어진 것을 들었다. 이에 박진영은 "시그니쳐 도입부 때문에 혹여나 다른 가수들에게 내 색깔을 입히는 거 같아 부담됐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내가 만든 최고의 안무'로 성인식 안무를 꼽았다. 박진영은 "처음 여자 안무를 짰어. 혹시 다른 사람들이 볼까봐 커튼을 치고 안무 구상을 했다"라며 "지윤이와 함께 성인식 작업을 한 게 완벽했어"라며 성인식 안무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최근 생긴 난감한 일'로 합동 공연을 하기로 한 가수들의 스케쥴을 맞출 수 없는 사연을 꼽았다. 그는 "12월에 다같이 모여서 공연을 하려고 했는데 다들 공연 때문에 바쁘더라고. 결국 내가 다 하기로 했어"라고 했다. 이에 형님들은 "인생을 어떻게 살았으면"이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 나연, 다현은 형님들과 함께 레트로 장학 퀴즈 '초성 몸으로 맞혀요'를 진행했다. JYP 예능 3인방과 형님들은 퀴즈를 맞히기 위해 고군분투를 했다. 그 결과 진영, 장훈 팀이 승리했다. 박진영과 서장훈은 차, 양갱 세트를 받아 나연, 다현에게 나눠줘 훈훈함을 선사했다.
전학생과 형님들은 두 번째 퀴즈인 '믹스 음악 퀴즈'를 진행했다. 나연, 이수근 콤비는 찰떡 같은 활약을 선보이며 4연속 정답을 이뤄냈다. 하지만 강호동X김희철 콤비가 120점짜리 문제를 맞히며 최종 우승을 차지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아는 형님(이하 아형)은 이성·상실·본능·충실 형님학교에서 벌어지는 세상의 모든 놀이를 지향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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