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지도로 부동산 등기 발급
입력 2009-01-02 06:10  | 수정 2009-01-02 08:49
【 앵커멘트 】
인터넷으로 부동산 등기 떼보셨을겁니다.
그동안은 정확한 주소를 알아야 했는데요. 오늘(2일)부터는 인터넷 지도를 보고 편리하게 등기부 등본을 뗄 수 있습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대법원 홈페이지에 있는 인터넷 등기소 화면입니다.

부동산 등기나 법인 등기를 클릭해 주소를 입력하면 등기부 등본을 열람하거나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인터넷을 통해 부동산 등기부 등본을 떼는 비율은 2004년 60%, 2006년 78%, 2008년 86%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의 정확한 주소를 모르면 볼 수 없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 대법원이 정확한 건물 이름과 주소를 몰라도 지도를 통해 해당 부동산을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등기부 내용 가운데 현재 효력이 있는 부분만 요약 정리해 보여줍니다.

또 잘 모르는 용어는 등기부 열람 화면에 있는 해설 검색창에서 뜻을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남성민 / 대법원 사법등기심의관
-"원하시는 부동산을 찾을 때 지번을 몰라도 지도를 통해 편리하게 찾을 수 있고 등기 내용을 요약해서 모르는 단어를 검색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넷 등기소 회원으로 가입하면 등기부 등본 외에도, 부동산의 공시지가 등 행정 정보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법원은 시범 서비스 기간에 이용자들의 의견을 받아 손질한 뒤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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