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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나 혼자 산다` 남궁민 in 하와이 `집념의 거북이`→헨리X기안84 곡 작업
입력 2019-11-30 00: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나 혼자 산다' 남궁민의 하와이 여행과 헨리-기안84의 곡 작업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궁금한 남자 남궁민이 재출연했다.
이날 남궁민이 무지개 스튜디오에 자리했다. 박나래는 "처음엔 어려웠는데 이제 좀 편한 마음이 있다"며 남궁민을 반겼고, 기안84는 지난 출연 때 연습한 팬미팅 노래의 후기를 물었다.
이에 남궁민은 "노래 진짜 되게 못했어요"라고 고백했다. 그는 노래를 요청하는 무지개 회원들에게 "그날도 기분 잡쳐가지고. 오늘은 좋은 기분으로 시작하고 싶어요"라고 답하며 거부를 표했다.

이어 성훈이 인도네시아 팬미팅 후기를 전했다. 성훈이 "데이트 데이트를 완곡했다"고 고백하자 무지개 회원들이 남궁민을 위해 다시 부르기를 요청했다. 성훈은 무지개 회원들의 호응 속에서 일어나 '연애의 시작'을 노래했다.
이에 남궁민은 "아 시작한 거였어요?"라고 당혹하며 "나한테 뭐라고 하는 줄 알고 대답하려 그랬는데"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래 가사인 '웬만한 연애의'가 '웬만한 연예인'으로 들렸던 것. 성훈은 "원래 노래 가사예요"라고 수습했다.
이어 남궁민의 영상이 공개됐다. 남궁민은 지난번과 같은 허당미를 드러내며 고무밴드 운동 루틴까지 진행해 반가움을 안겼다.
이후 남궁민은 촬영을 위해 하와이를 간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남궁민은 "일하러 가는 하와이와 즐기러 가는 하와이는 너무 틀리다. 햇빛이 세도 계속 서 있어야 한다.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남궁민이 하와이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남궁민은 와이키키 해변을 보며 고무밴드 운동을 하고 '감성운동'이었다는 후기를 전하는가 하면, 하와이 시내로 혼자 여행을 나섰다.
남궁민은 발길이 닿는 대로 길을 옮기다 로컬시장을 발견했다. 그는 시장에서 무스비와 핸드메이드 머그컵을 구매하고 벽화마을 명소인 카카아코로 향했다. 카카아코에서는 머그컵에 핸드폰을 세워둔 채 인증샷을 찍는 데 성공했다.
이어 남궁민은 렌터카에 탑승해 샥스코브 해변으로 출발했다. 그는 "샥스코브에서 거북이를 보면 좋은 기운을 얻는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준비 중인 드라마에 좋은 기운을 얻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뿐만 아니라 남궁민은 "거북이가 있으면 시청률 17프로. 없으면 망하는 거고"라며 스스로와 극단적인 내기를 해 당혹을 자아냈다. 이를 본 무지개 회원들은 "제작사에서 난리 났겠다"며 탄식해 공감을 안겼다.
무지개 회원들의 우려대로 샥스코브 거북이는 쉽게 발견되지 않았다. 남궁민이 스노쿨링으로 거북이를 찾아 헤매는 사이, BGM으로 아프리카 노래인 "제발 나와라잉"이 깔려 웃음을 자아냈다.
남궁민은 첫 번째 해변에서 거북이 발견에 실패하고 3km 떨어진 두 번째 해변으로 향했다. 하지만 두 번째 해변에서는 이미 40분 전 거북이가 출몰한 후였다. 남궁민은 "이렇게 운이 안 따라준다고? 진짜로 이번 드라마는 망하는 건가?"라고 좌절하다가 심기일전하고 거북이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남궁민의 집념 어린 스노쿨링에도 불구, 거북이는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결국 남궁민이 거북이를 포기하고 해변으로 나오던 순간 기적처럼 거북이가 나타났다. 남궁민은 한 마리의 거북이를 목격하고 환한 웃음을 보였다. 무지개 회원들 역시 안도를 표했다.
이어 기안84와 헨리의 앨범 작업이 공개됐다. 헨리가 작곡한 노래에 기안84가 과거를 담은 작사를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헨리는 기안84의 가사에서 '수원역'을 목격하고 "수원역은 좀 빼죠?"라며 당혹했다.
헨리가 "저는 인계동 간 적이 없어요. 저는 인계동 어디인지도 몰라요"라며 억울해한 반면, 기안84는 작사하는 내내 미소를 지우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헨리와 기안84는 함께 작업하며 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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