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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트트라위던 감독대행, 이승우 투입에 긍정적
입력 2019-11-30 00:12  | 수정 2019-11-30 00:20
이승우가 감독이 경질되자마자 신트트라위던 입단 후 처음으로 1군 공식전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임시 사령탑은 이승우에게 데뷔전 기회를 부여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사진=신트트라위던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이승우(21)가 감독이 경질되자마자 신트트라위던 입단 후 처음으로 1군 공식전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임시 사령탑은 이승우에게 데뷔전 기회를 부여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니키 하이언(39) 신트트라위던 감독대행은 29일(한국시간) 이승우 등 벨기에 프로리그 17라운드 원정경기 21인 엔트리를 발표했다.
신트트라위던은 26일 마르크 브리스(57) 감독을 해임했다. 하이언은 18세 이하 팀과 성인 2군 사령탑을 겸임하다가 A팀 감독대행까지 떠맡게 됐다.
오는 12월1일 신트트라위던은 벨기에 프로리그 디펜딩 챔피언 KRC헹크와 맞붙는다. 하이언 대행은 이승우는 외국 리그 출신이라 (적응을 위해서는) 확실한 경험을 쌓아야 한다”라며 입단 후 3달이 지나도록 공식경기 출전이 없는 상황에 변화를 줄 뜻을 보였다.
신트트라위던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구단 역대 투자액 4위에 해당하는 120만유로(약16억원)를 이탈리아 세리에A로 승격한 엘라스 베로나에 주고 이승우를 데려왔다. 2019-20시즌 영입 선수만 임대 포함 20명이나 된다.
하이언 대행은 나는 선수가 더 와도 좋다”라며 무분별한 전력보강이라는 비판적인 시각에 반박했다. 전임 브리스 감독이 선수단 구성 변화폭이 너무 크다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은 것과 대조적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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