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감사원, 우수 감사제보자 5명 포상 실시
입력 2019-11-29 16:30 

감사원이 29일 부패 행위나 불합리한 제도와 관련된 제보를 통해 공익 증진에 기여한 감사 제보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감사원은 이날 2019년도 우수 감사 제보자 포상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우수 감사제보자는 총 5명 선정됐다. 먼저 소방청이 '스프링클러설비의 화재안전기준'의 일부 불합리한 내용을 개정하지 않아 관련 업체가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알린 제보자에게 포상이 주어졌다.
인천항만공사의 보안정보가 외부로 유출되고 있다고 밝힌 제보자 역시 포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감사원은 제보사항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인천항만공사가 자료 보안 관련 정보 보안 업무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등 업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감사제보 처리 우수기관으로는 경기도와 경상북도가 뽑혔다. 이 중 경상북도 감사실 직원 등 6명은 우수 공무원으로도 선정됐다. 감사원 측은 "제보자와 처리 기관에는 포상금을, 처리 공무원에는 감사원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말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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