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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FIFA 랭킹 두 달 연속 하락…41위
입력 2019-11-29 08:31  | 수정 2019-12-06 09:05

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이 두 달 연속 하락하며 40위권으로 밀려났습니다.

한국은 어제(28일) FIFA가 발표한 11월 남자축구 세계랭킹에서 1천459점으로 지난달보다 두 계단 하락한 41위에 자리했습니다.

9월 37위였던 우리나라의 순위는 두 달 연속 두 계단씩 떨어져 40위권으로 떨어졌습니다.

11월 치른 두 차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서 무득점으로 1무 1패를 거둔 게 랭킹에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14일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고, 이어 19일에는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습니다.

28위를 유지한 일본은 6계단이 하락한 이란(33위)을 제치고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42위 호주에도 랭킹포인트 2점 차로 쫓겨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3위 자리마저 위협받게 됐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지난달보다 3계단 높은 94위에 올랐습니다.

벨기에부터 프랑스, 브라질, 잉글랜드, 우루과이까지 1∼5위는 순위 변동이 없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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