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집단 성폭행'혐의 정준영·최종훈 오늘 1심 선고
입력 2019-11-29 06:50  | 수정 2019-11-29 07:26
【 앵커멘트 】
집단 성폭행과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최종훈 씨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29일) 내려집니다.
앞서 검찰은 중형을 구형했지만, 이들은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손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정준영 / 가수(지난 3월)
-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려서 죄송하고요. 조사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인터뷰 : 최종훈 / 가수(지난 3월)
-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성실히 조사 잘 받겠습니다."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하고 불법으로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 최종훈 씨.

법원은 오늘(29일) 오전 11시 이들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립니다.

앞서 검찰은 정 씨와 최 씨에게 각각 징역 7년과 5년을 구형하는 한편, 보호관찰 5년과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의 취업 제한을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성범죄를 여러 번 저지르고 피해자를 우롱했다"며 "반성하는 모습이 안 보여 재범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그제(27일) 최후 진술에서 두 사람은 나란히 고개를 숙였습니다.

정 씨는 "계속해서 반성하면서 살아가겠다"고 밝혔고, 최 씨는 "평생에 걸쳐 하루하루 참회하는 맘으로 살겠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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