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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나노브릭, 높은 기술력 확보"
입력 2019-11-28 08:30 
[자료 제공 = KB증권]

KB증권은 28일 나노브릭에 대해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2007년 설립된 나노브릭은 올해 코스닥 시장에 기술 특례 요건을 통해 상장한 신소재 기업이다. 액티브 나노플랫폼에 기반한 기능성 신소재와 응용제품 개발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액티브 나노플랫폼은 전기장, 자기장 등 외부신호에 따라 나노 입자의 위치나 간격을 미세하게 조절해 색, 투과도 등이 변하는 다양한 기능성 신소재를 개발 및 생산하는 나노브릭만의 독자적 플랫폼이다. 잉크, 캡슐, 필름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 가능하며 관련 제조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나노브릭은 기술 특례 상장 제도를 통해 상장했으며, 기술성 평가에서 평가기관 두 곳(나이스평가정보, 이크레더블)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했다"며 "나노브릭은 자석을 가까이 대면 색상이나 패턴이 바뀌는 특수 보안소재를 적용해 위조 방지 보안성 및 정품인증 편리성을 끌어올려 평가기관으로부터 높은 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중국향 제품 수출이 많은 국내 소비재기업들이 브랜드 보호를 위해 나노브릭의 정품인증 솔루션을 채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화장품(JM솔루션, 닥터자르트, 에이바이봄, 아모레퍼시픽 등), 쥬얼리(스톤헨지 등), 전자제품(LG전자, B&O) 등을 중심으로 고객군을 확보하고 있고, 엠태그 솔루션은 2016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12억장 이상 판매됐다"며 "위조 제품 증가에 따라 시장 선도기업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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