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공개매수에 급등
입력 2019-11-27 17:59 
코스피 상장사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가가 급등했다. 한화갤러리아가 이 회사 주식을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기 때문이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운영회사로 최근 63빌딩 면세점을 정리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6.25% 오른 2만5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앞서 전날 주식시장 종료 후 한화갤러리아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보통주를 주당 2만60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날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종가는 2만2150원으로, 다음날 공개매수 가격 근처까지 주가가 오른 것이다. 한화갤러리아가 이날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지분 공개매수 신고서에 따르면 공개매수 기간은 27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다. 대금은 현금으로 지급된다.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은 소수 지분에 대해서는 현금 교부 방식으로 포괄적 주식 교환이 진행된다. 기간은 내년 1월 30일부터 3월 2일까지다. 이 같은 절차가 마무리되면 한화갤러리아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100% 모회사가 된다. 이후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식은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정승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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