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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9` 이소정 앵커 "보도국 전체가 성찰 중…작은 변화부터 시작"
입력 2019-11-27 15:14  | 수정 2019-11-27 15: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뉴스9' 이소정 앵커가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KBS 뉴스' 새 앵커 발탁 관련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종명 보도본부장, 염경철 기자, 이소정 기자, 최동석 아나운서, 정연욱 기자, 박지원 아나운서, 김태욱 앵커, 이승현 아나운서, 김도연 아나운서, 위재천 기자가 참석했다.
KBS 최초로 간판 뉴스인 '뉴스9'의 여성 메인 앵커 자리에 앉은 이소정 기자는 "여성 메인 앵커로 이전과 어떤 다른 점을 보여줄 것이냐"는 질문에 "내부적인 노력과 콘텐츠의 변화가 수반이 되어야 바뀐다"면서 "내부에서 취재해온 저를 발탁했고 보도국 전체가 변화를 고민하고 성찰하고 있다. 제가 TF팀도 아니고 국장도 아니니 장담은 못드리지만 일단은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소정 앵커는 "시청률을 의식했다면 가수 구하라 씨의 선택도 단발적으로 보도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 의미를 짚어보고 시청률이 떨어질 것 같은 관련 인터뷰를 집중적으로 다루기도 했다.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공동체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책을 찾아나가고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과정을 스토리텔링이라 생각한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뉴스 포맷도 바뀌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KBS 뉴스'는 지난 25일 새 앵커들로 새단장, 시청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제공| KB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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