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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토토 참가자 63% “KEB하나, 우리은행 이긴다”
입력 2019-11-27 11:55 
사진=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국내 농구팬들은 28일 열리는 2019-20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KEB하나은행-우리은행전에서 홈팀 KEB하나은행의 우세를 예상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케이토토는 오는 28일 오후 7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홈)-우리은행(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78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62.95%가 KEB하나은행의 승리를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10점 이내 박빙을 예상한 참가자는 22.13%로 뒤를 이었고, 원정팀 우리은행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14.92%로 가장 낮았다.
전반전에서도 KEB하나은행 리드 예상이 61.11%로 우위를 차지했고, 5점 이내 접전(20.39%)과 우리은행 우세(18.50%)가 그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는 KEB하나은행이 70점대, 그리고 우리은행이 6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16.82%로 1순위를 차지했다.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맞붙는다. 객관적인 전력이 앞서는 쪽은 우리은행이다. 현재 우리은행은 5승1패로 리그 선두자리에 올라 2위 KB스타즈와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고, KEB하나은행은 2승3패의 성적으로 공동 4위에 머물러 있다.
우리은행이 최근 5연승을 거두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만, KEB하나은행 역시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강이슬(리그평균득점 3위·20.00점)과 고아라(9위·14.00점)의 토종 원투 펀치를 보유하고 있고, 내·외곽을 오고 갈 수 있는 마이샤 하인즈-알렌(6위·16.80)까지 든든하게 버티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이훈재 감독 부임 이후 수비에 이은 빠른 공격을 팀 컬러로 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은행에서 가장 높은 평균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르샨다 그레이(5위·18.50점)를 철저히 봉쇄한 후 역습을 효과적으로 노릴 수 있다면, 토토팬들의 기대와 같이 KEB하나은행이 안방에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존재하는 경기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W매치 78회차는 경기 시작 10분전인 28일 오후 6시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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