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알바니아서 심야에 6.4 강진…최소 2명 사망·150명 부상
입력 2019-11-26 16:17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유럽 발칸반도 지역에 위치한 알바니아에서 26일 오전 3시 54분(현지시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알바니아의 수도인 티라나에서 북서쪽으로 34km 떨어진 지점으로 관측됐으며 깊이는 10km로 지표면과 상당히 가까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본진에 이어 규모 5.1과 5.3의 여진이 잇따르기도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알바니아 당국이 지금까지 집계한 사망자는 2명이며 부상자는 150명이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알바니아 구조 당국은 무너진 건물에 갇힌 이들을 구하는 작업 등을 벌이고 있다.
알바니아에서는 지난 9월에도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해 가옥 수백 채가 파손되고 100여명이 부상을 당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