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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투병` 김철민 "펜벤다졸 8주차 복용 중…작은 기도 부탁드린다"
입력 2019-11-26 15: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항암 치료와 펜벤다졸 복용을 병행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김철민은 25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페친 여러분! 저의 몸은 폐, 간, 임파선, 뼈 전이가 된 폐암 4기 입니다. 방사선 17차 마치고 항암치료와 펜벤다졸 8주차 복용하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김철민은 이어 "12.3일. 폐ct와 뼈 사진 등 촬영 예정. 12.6일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작은 기도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으며 응원을 부탁했다.
김철민은 지난 8월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을 시작했다. 그는 폐암과의 싸움에서 이겨내기 위해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철민이 복용 중인 동물용 구충제 펜벤다졸은 지난 9월 초 폐암 4기 환자였던 한 미국인이 이 약을 먹고 암이 완치됐다고 주장한 내용이 국내에 알려지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펜벤다졸은 사람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가 없는 약품으로 인체 유해성 등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식약처와 대한암학회 등을 비롯한 보건당국은 "동물용 구충제는 동물에게만 허가된 약"이라며 복용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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