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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워드 맨유 부사장, 퍼거슨 전 감독과 언쟁
입력 2019-11-26 09:58  | 수정 2019-11-26 10:54
알렉스 퍼거슨(왼쪽) 전 감독과 에드 우드워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사장(오른쪽)이 언쟁을 펼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알렉스 퍼거슨(78) 전 감독과 에드 우드워드(4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사장이 언쟁을 펼치는 장면이 목격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퍼거슨 전 감독과 에드워드 부사장은 셰필드전을 관전하러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 도중 말다툼하는 장면이 잡히며 궁금증을 자아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영국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19-20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3-3으로 비겼다. 이번 시즌 4승 5무 4패 승점 17에 머물며 9위로 내려앉았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영국 현지 팬들은 맨유 1번 원칙은 퍼거슨 전 감독에게 실망을 주지 않는 것” 퍼거슨 전 감독 심기를 불편케 했으니 우드워드 부사장은 구단을 나가라” 맨유는 엉망진창이고 답이 없다”라고 분노했다.
퍼거슨은 1986년 11월~2013년 5월 맨유 감독으로 총 9692일 재직하면서 1500전 895승 338무 267패 2769득점 1365실점 승률 59.67%를 기록했다.
EPL 13회 우승을 필두로 5번의 FA컵과 4차례 리그컵을 제패했다. 국제무대에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정상에 2번씩 오른 것이 대표적이다.
맨유는 2013년 퍼거슨 전 감독 은퇴 후 EPL 정상과 멀어지며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56), 루이스 반할(68), 주제 무리뉴(56) 감독이 사령탑에 올랐으나 아직 3년 이상 버틴 사례가 없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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