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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라 "전남편 사업에 전재산 날렸다" 20억 쏟아부었지만 결국 …
입력 2019-11-26 08:0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정수라가 이혼 후 극단적인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김수미의 국밥집을 찾은 정수라, 정철규, 이건주가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결혼 7년 만에 이혼을 한 정수라는 아이를 갖고 싶어서 2년 동안 활동을 안 하기도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정수라는 이어 나는 사랑이었지만 그는 아니었다. 남편의 사업 자금을 지원했는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다”며 사업 자금만 20억 원정도 지원했다고 털어놨다.

어머니 집으로 보증이 걸려 있던 문제도 있었다고 말하던 정수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혼하고 한 달 반 동안 소주와 라면만 먹고 매일 술 마시면서 죽어야겠다 생각했다. 그런데 엄마랑 언니 때문에 결국 못 했다”고 설명했다.
어머니한테 정신적으로 많이 의지했다던 정수라는 쇠약해진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정수라는 김치찌개를 잘하셨는데 어느 날 까만 김치찌개를 만들어주셨다”며 강한 척하셨는데 미각부터 문제가 생기셨다”라고 말했다.
80년대 한 기업가와 얽힌 루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정수라는 앨범 때문에 미국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원정출산을 하러 미국에 갔다는 루머가 있었다”며 TV나 월간잡지에 나가서 인터뷰도 했는데 루머가 없어지질 않았다”고 털어놨다.
또 정수라는 한때 현미 선생님이 저 때문에 싸우기도 하셨다. 한번은 루머를 퍼뜨리는 사람을 보면서 그걸 뭐라하시느라 싸웠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직원들은 원래 루머가 스토리도 있고 부풀려진다”라고 공감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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