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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전` 종영②] 물 만난 장동윤, 사극 여신 김소현
입력 2019-11-26 07: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장동윤과 김소현이 ‘녹두전으로 진가를 증명했다.
장동윤은 25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극본 임예진 백소연, 연출 김동휘 강수연, 이하 녹두전)에서 전녹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장동윤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설렘을 유발하는 전녹두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특히 어색할 수 있는 여장남자 전녹두를 화면 속에 완벽하게 구현, 다른 누구도 떠오르지 않을 만큼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장동윤은 탄탄한 복근으로 남성미를 뽐내는가 하면, 곱고 청순한 여장 비주얼로 여심 몰이에 성공했다. 제대로 물 만난 장동윤은 다정다감 직진남 면모부터, 액션 연기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소현 역시 당찬 면모 속에 아픈 과거를 숨긴 동주를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때로는 녹두와 티격태격하며 능청스러운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마음을 파고드는 녹두에게 스며드는 동주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아역부터 시작해 여러 사극에 출연하며 ‘사극 여신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한 김소현. ‘녹두전에서도 어김없이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하며 진가를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장동윤과 김소현은 비주얼과 연기 모두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장동윤과 김소현 덕에 애절하고 달콤하고 절절하고 귀여운 조선판 로맨스 ‘녹두전의 동화 같은 분위기가 찰떡같이 살아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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