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복비즈니스고,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합격자 4명 배출
입력 2019-11-25 19:03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교장 김성일)는 재학생 4명이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에 합격했다고 25일 밝혔다.
국가직 지역인재 선발제도는 학교 교육을 성실히 받은 우수 인재들이 학력에 구애받지 않고 공직에 들어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국가직 공무원은 전국적으로 210명을 채용하는데 서울 지역 채용 인원은 34명이다. 이번에 경복비즈니스고 재학생 합격자 4명은 각각 일반 행정직(2명), 세무직(1명), 회계직(1명)으로 선발됐다. 경복비즈니스고는 작년에도 합격자 4명을 배출한 바 있다.
공무원 준비를 위해 경복비즈니스고는 1학년 때부터 공무원반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어, 영어, 한국사 1차 필기시험을 학교 교사들의 지도로 대비하고 있다. 2차 면접 교육은 교내 취업정보센터에서 근무하는 아나운서 출신 전담 교사의 지도를 통해 이뤄진다.
현재 특성화고는 학생들의 진로 희망에 따라 취업과 진학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공무원, 대기업, 공기업, 금융권, 견실한 중소기업 등으로 취업하는 진로와 특성화고 특별전형, 재직자 특별전형 등을 통한 대학 진학의 문을 선택할 수 있다.
이금택 경복비즈니스고 취업지도부장은 "우리 학교는 1학년 때부터 체계적인 진로 지도를 통해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키워내는 명문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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