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총선 앞둔 英 보수당 "브렉시트 완수하겠다…크리스마스 전 법안 재상정"
입력 2019-11-25 11:26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영국 집권당인 보수당이 오는 12월 12일 총선을 앞둔 가운데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완수하고 이른바 '브렉시트 마비'를 끝내겠다고 공약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날 잉글랜드 텔퍼드에서 열린 행사에서 보수당의 매니페스토(선거 정책 공약)를 발표했다고 BBC방송,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존슨 총리는 "브렉시트를 완수하고 신뢰와 명확성, 기업과 가족을 되찾자"며 지난 3년간 영국의 발전을 방해했던 브렉시트 마비를 끝내겠다고 발언했다.
존슨 총리는 크리스마스 이전에 EU 탈퇴협정 법안을 의회에 다시 상정하겠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보수당은 브렉시트 관련 공약뿐만 아니라 소득세·국가보험·부가가치세 등 주요 3개 세목에 대한 동결과 경찰 및 간호 인력 확대, 사회보장시스템 예산 추가 배정, 호주식 포인트제 이민 시스템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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