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가 삼성중공업의 1조7824억원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조건부 수주 소식에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9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일 대비 240원(3.63%) 오른 6860원에, 한국조선해양은 2500원(2.17%) 오른 11만7500원에, 대우조선해양은 250원(0.95%) 상승한 2만655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LNG 저장 탱크의 보냉재를 만드는 동성화인텍(5.07%)과 한국카본(4.74%)도 강세다.
삼성중공업이 유라시아 지역 선주사로부터 약 15억달러 규모의 LNG운반선 건조를 조건부로 맡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클락슨리서치에 집계된 LNG운반선 신조선가가 1억8600만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8척 가량을 수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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