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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자’ 김문호 등 5명 추가 방출…롯데, 선수단 개편은 진행 중
입력 2019-11-23 12:43 
롯데가 23일 외야수 김문호 등 5명에게 방출 의사를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대타자 김문호(32)가 방출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선수단 개편 작업은 진행 중이다.
롯데는 23일 외야수 김문호를 비롯해 내야수 황진수(30), 외야수 조홍석(29), 외야수 정준혁(25), 포수 박용욱(20) 등 총 5명의 선수에게 방출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이는 김문호다. 2006년 덕수정보고를 졸업하고 신인 2차 3라운드 전체 17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던 김문호는 통산 68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3 18홈런 203타점을 기록했다. 2016시즌에는 140경기 출전에 타율 0.325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내기도 했다. 시즌 중반까지 4할 타율을 유지하며 대타자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덕수정보고 동기 민병헌(32)이 합류하면서 입지가 확 줄어들었다. 지난해 46경기, 올해는 51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해는 51경기 타율 0.243을 기록했다.
내야수 황진수도 결국 방출됐다. 올 시즌에는 1군 6경기에서 안타를 1개도 때리지 못했다. 2017시즌 60경기 타율 0.291 1홈런 등이 커리어하이 기록이다.
올 시즌 42경기에서 타율 0.117에 그친 외야수 조홍석도 방출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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