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 "지소미아 문제 잘 정리됐다" 발언에 黃 대답이…
입력 2019-11-23 07:56 
[사진출처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문제가 잘 정리됐다"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에게 "단식을 풀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청와대 앞에서 단식 농성 중인 황 대표를 찾아 문 대통령이 "수출규제 문제와 지소미아 문제는 국익의 문제였는데, (황) 대표께서 많이 고심해주셨고, 이렇게 단식까지 하시며 추운데 (걱정)해줘서 한편으로는 죄송하고, 한편으로는 감사하다"고 했다면서 이 같은 문 대통령의 언급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25일 (한·아세안 정상회의) 환영 만찬도 있는데, 대표님 단식을 풀어주시고, 만찬도 참여해주길 다시 부탁 말씀 드린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황 대표는 이에 대해 "말씀 감사하다. 지소미아가 폐지되는 일이 안 일어나길 바란다"고 답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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