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역전의 명수` 김세영, 2R도 단독 1위…역전 상금왕 가능할까?
입력 2019-11-23 07:50 
NAPLES, FLORIDA - NOVEMBER 22: Sei Young Kim of South Korea plays her shot from the third tee during the second round of the CME Group Tour Championship at Tiburon Golf Club on November 22, 2019 in Naples, Florida. Sam Greenwood/Getty Images/AFP == FOR NEWSPAPERS, INTERNET, TELCOS & TELEVISI...

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2라운드에서 2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
김세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천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가 된 김세영은 2위 카롤리네 마손(독일)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로 3라운드에 들어간다.
김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투어 통산 10승을 채운다. LPGA 투어에서 10승을 달성한 한국 선수는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까지 3명이다.

올해 5월 메디힐 챔피언십,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세영은 이번 시즌 상금 125만3099달러를 벌어 상금 순위 8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역대 여자 골프 대회 사상 최대인 150만달러다. 상금 1위 고진영(24)의 271만4281달러에 약 146만달러 정도 차이가 나는 김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극적인 '역전 상금왕 등극'도 할 수 있다.
전날 열린 LPGA 2019시즌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 트로피를 받은 고진영은 이 대회 2라운드까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3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신인상 수상자인 상금 2위 이정은(23)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