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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설인아-조윤희-조우리, 멈출 수 없는 악연의 고리
입력 2019-11-22 16:00 
사풀인풀 설인아 조윤희 조우리 사진="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방송 캡처
설인아와 조윤희가 조우리와의 역대급 악연으로 안방극장을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김청아(설인아 분), 김설아(조윤희 분) 두 자매가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집어놓은 문해랑(조우리 분)을 만나 기막힌 운명에 휩싸였다.

먼저 김청아(설인아 분)는 친구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찾아간 형부 도진우(오민석 분)의 병실에서 갑작스럽게 문해랑(조우리 분)과 마주치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문해랑을 보자마자 어두운 낯빛으로 조우리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던 과거를 떠올려 학창시절의 상처를 짐작게 했다. 반면 문해랑은 예상치 못한 김청아의 등장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며 자리를 피하려 해 두 사람의 깊은 악연을 드러냈다.

김청아가 처음 만난 구준겸(진호은 분)과 함께 목숨을 끊으려 한 이유가 학교폭력 때문. 그 가해자가 바로 문해랑이었기에 이들의 기막힌 인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게다가 김청아는 9년 동안 구준겸을 구하지 못하고 혼자 살아남은 죄책감을 가지고 살고 있어 그와 문해랑의 만남이 앞으로 몰고 올 이야기의 전개에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김설아 또한 문해랑과 만만치 않은 악연으로 엮여 이목을 끌었다. 출장을 떠났던 남편 도준우(오민석 분)와 비서 문해랑이 교통사고로 코마상태에 빠지며 그의 고난이 시작됐다. 알고 보니 문해랑은 도준우의 내연녀였고, 이를 알게 된 김설아는 배신감에 좌절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안타까움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김설아는 남편보다 먼저 일어난 문해랑으로 인해 더욱 시련을 겪었다. 문해랑이 의식을 차린 뒤 오히려 뻔뻔하게 도준우를 사랑한다고 말을 하는가 하면, 시어머니 홍화영(박해미 분)이 문해랑을 더 마음에 들어 하며 그를 집안에서 쫓아내려 했기 때문. 김설아는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어 결국 도준우와의 이혼을 받아들여 짠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김청아와 김설아 두 자매는 꼬일 대로 꼬인 문해랑과의 기막힌 악연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자아내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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