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우빈, 모두가 기다린 복귀…차기작은 최동훈 감독 신작?
입력 2019-11-22 16: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모두가 기다렸다. 배우 김우빈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김우빈은 21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등장했다. 지난 2017년 5월 비인두암 진단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해온 김우빈은 2년 6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무대에 오른 김우빈은 오랜만에 나오니 너무나 떨린다. 그저 감사드린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얼마 전 몸이 안 좋았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시고 기도해주셔서 빨리 좋아질 수 있었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우빈은 오랜만에 들려드리고 싶은 말이 많지만 주인공이 아니기에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한 뒤, 자신이 맡은 시상자 임무에 집중했다.

김우빈의 등장과 함께 많은 박수가 쏟아졌다. 동료 선후배들 역시 김우빈에게 박수를 보냈다. 지난 2008년 모델로 데뷔 후 드라마 ‘학교 2013로 연기자로 나선 김우빈은 등장과 함께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상속자들 ‘함부로 애틋하게와 영화 ‘친구2 ‘기술자들 ‘스물 ‘마스터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갑작스러운 비인두암 투병으로 긴 공백기를 가졌다.
모두의 염원과 응원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김우빈. 반가운 그의 활동 재개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존재만으로 무대를 압도” 항상 응원합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모습으로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우빈은 청룡영화상으로 대중 앞에 다시 나섰다. 그의 복귀작은 브라운관이 아닌 스크린이 될 전망이다. 앞서 최동훈 감독은 김우빈을 위해 영화 ‘도청 일정까지 미루기도 했다. 김우빈은 현재 외계인을 소재로 한 최동훈 감독의 신작 시나리오를 받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중이다.
최동훈 감독의 신작이 복귀작으로 유력한 가운데, 김우빈의 복귀 소식에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skyb184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