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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맨유는 아직 내 마음속에 있다”
입력 2019-11-22 15:34 
​주제 무리뉴 신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애정이 아직 남아있다고 밝혔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주제 무리뉴(56·포르투갈) 신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애정이 아직 남아있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과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원정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치르는 첫 경기다.
이전 2016년 5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맨유의 지휘봉을 맡은 무리뉴 감독은 팀 관계자들로부터 취임 축하를 받았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어제 나는 맨유 선수들, 코치진과 고위층으로부터 약 50통의 문자메시지가 왔다. 맨유는 아직 내 마음속에 있다. 비록 좋게 떠나지는 않았지만, 그곳에 있는 축구팬과 관계자들을 사랑한다”고 답했다.
이후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취임 전 약 11개월 동안 감독직에 오르지 않았다. 이에 대해 11개월이라는 시간을 낭비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시간 동안 생각하며 분석하고 계획을 준비했다. 내 감독 생활 중 무슨 잘못을 했는지 알고 있다. 하지만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을 것이고 새로운 실수만 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12월5일 오전 4시30분 맨유와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진다. 만약 친정팀과 상대해도 나는 토트넘만 바라볼 것이다. 감독 생활 원칙 중 하나가 바로지지 않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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