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美정부, 김연철 `금강산 관광 재개 추진` 발언에 "유엔 제재 이행해야"
입력 2019-11-22 10:31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금강산 관광 재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발언에 미 국무부가 유엔 제재를 이행해야 한다는 원칙을 21일(현지시간) 재차 강조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질문에 "우리는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유엔 제재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기대한다"며 "우리가 이 사안에 대해 이전에 언급한 것과 달라진 게 전혀 없다"고 답변했다.
앞서 방미 중인 김 장관은 지난 20일 워싱턴DC의 싱크탱크 미국평화연구소(USIP)에서 통일부 주최로 열린 '코리아글로벌포럼'에 참석하고 기조연설을 통해 금강산 관광사업 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지금의 상황을 금강산 관광 위기가 아닌 지속가능한 남북교류협력의 토대를 마련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면서 "변화된 조건과 환경을 고려하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와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