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만취상태로 아버지 차 음주운전 고교생, 수리비만 1억5천만원
입력 2019-11-22 10:31  | 수정 2019-11-29 11:05


운전면허 없이 만취 상태에서 아버지 차를 몰던 고등학생이 값비싼 수입 자동차를 들이박고 병원으로 실려 갔습니다.

오늘(22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5분쯤, 광주 서구 유덕동 이면도로에서 전남지역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7살 A 군이 아버지 소유의 K7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주차된 포르쉐 승용차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 충격으로 K7 승용차가 거꾸로 뒤집히면서 A 군이 타박상 등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병원에서 음주측정을 한 결과 A 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만취 상태인 0.136%로 확인됐습니다.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미성년자인 A 군은 아버지가 가입한 자동차 보험도 적용받을 수 없습니다.

포르쉐 승용차는 차축이 틀어지는 등 크게 파손돼 1억5천만 원가량의 수리비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군이 사고를 낸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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