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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독과점영대위 “‘겨울왕국2’ 상영점유율 63%, 영화 다양성 침해” [M+현장]
입력 2019-11-22 09:48  | 수정 2019-11-22 10:25
반독과점영대위 ‘겨울왕국2’ 스크린독과점 우려 사진=신미래 기자
반독과점영대위가 ‘겨울왕국2 스크린 독과점 우려와 함께 영화법 개정을 촉구했다.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프란치스코회관에서는 영화 ‘겨울왕국2 개봉에 따른 스크린독과점을 우려하는 영화인 긴급 기자회견이 개최된 가운데 영화 '블랙머니' 정지영 감독, 부산영화협동조합 황의환 대표, 독립영화협의회 낭희섭 대표, C.C.K픽쳐스 최순식 대표,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안병호,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장 이은, 반독과점영대위 운영위원 권영락, 반독과점영대위 대변인 배장수 등 독과점해소를위한 영화인대책위(이하 반독과점영대위)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반독과점영대위는 입을 모아 영화법 개정 및 규제와 지원 정책을 병행해야한다는 선언문을 낭독했다.

반독과점영대위는는 지난 2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2'가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에 이어 스크린 독과점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상영점유율(63.0%)과 좌석점유율(70%)을 기록했다”라며 ‘겨울왕국2 스크린 독과점의 심각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영화 다양성 증진과 독과점 해소는 법과 정책으로 풀어야 한다. 특정 영화의 배급사와 극장의 문제가 아니다. '겨울왕국2' 등관객들의 기대가 큰 작품의 제작, 배급사와 극장은 의당 공격적 마케팅을 구사한다. 하지만 이로인 해 영화 향유권과 영화 다양성이 심각하게 침해받는 것은 지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규제와 지원을 병행하는 영화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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