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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흥국생명, 인삼공사 잡고 2위 현대건설 맹추격
입력 2019-11-22 00:00 
사진=KOVO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에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2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20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5-17, 25-27, 25-14)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연패를 끊은 흥국생명은 5승 4패 승점 18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2위 현대건설(7승 2패 승점 19점)과도 승점 1점 차로 접근했다. 반면 연패에 빠진 KGC인삼공사는 3승 5패 승점 7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1세트 16-12까지 흥국생명이 경기 초반 주도권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갔다. 이재영과 이한비가 각 5득점 씩을 기록했고, 이주아가 3득점을 보탰다. KGC인삼공사는 디우프의 백어택 득점과 상대 범실로 18-20까지 격차를 좁혔다.
흥국생명은 김미연과 이재영의 연속 득점으로 22-18까지 달아났다. 이재영의 터치 아웃 득점으로 24-20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마무리 득점으로 1세트를 손에 넣었다.
2세트도 흥국생명이 주도권을 쥐었다. 이한비의 강타에 이재영은 블로킹 득점에 이은 재치 있는 득점으로 16-8 더블 스코어 차를 만들었다. 2세트도 흥국생명이 가져갔다.
다만 KGC인삼공사는 3세트 반격에 성공했다. 3세트는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었지만, KGC인삼공사는 디우프의 타점 높은 백어택 득점으로 1점을 앞섰고, 이예솔의 서브 에이스로 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4세트는 흥국생명이 가져가며, 경기를 잡았다. 11-10에서 이주아의 서브 에이스와 이한비의 두 차례 득점으로 16-10까지 점수 차를 벌렸고, 결국 넉넉하게 승리했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삼성생명이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3-1(27-29 25-15 25-19 25-21)로 승리했다.
이로써 6승5패 승점 20점을 기록한 삼성화재는 우리카드(7승 3패 승점 18점)를 제치고 3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4승5패 승점 11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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