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동원F&B, 보성군과 녹차 우수성 살린다
입력 2019-11-21 17:46 
김재옥 동원F&B 대표이사(우)와 김철우 보성군수가 21일 서울 서초구 동원그룹 본사에서 상생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동원F&B]

동원F&B는 21일 서울 서초구 동원그룹 본사에서 보성군과 차(茶) 산업 활성화를 위한 '6차(茶) 산업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6차 산업 프로젝트는 보성 농가의 농업(1차 산업), 동원F&B의 차 음료 제조업(2차 산업), 동원F&B와 보성군의 협력을 통한 차 문화 산업(3차 산업)의 융복합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동원F&B는 향후 보성군 지역 축제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과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성군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보성차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고품질의 찻잎을 동원F&B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1997년 출시된 동원 보성녹차는 국내 녹차음료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연평균 13.4도, 1400㎜의 강수량을 유지하는 녹차 특산단지 전남 보성의 60여개 녹차밭 중에서도 글로벌 유기농 기준을 통과한 녹차밭의 녹찻잎만을 엄선해 만든다.

동원F&B는 최근 '동원 보성말차'와 '동원 보성홍차', '동원 보성꽃차' 등 신제품을 연달아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했다. 또 그룹사 차원에서 약 850억원을 투자해 신설한 동원시스템즈 횡성 공장의 무균충전 기술을 동원 보성녹차에 적용해 품질을 높였다.
김재옥 동원F&B 대표이사는 "23년간 보성군과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보성의 녹찻잎으로 만든 동원 보성녹차가 약 9억 개에 달한다"며 "앞으로도 보성군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차 문화 산업 발달에 기여하고 국내 민관 우수 협력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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