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합정역 역세권 청년주택 `서교동 효성 해링턴 타워` 접수 마감 임박
입력 2019-11-21 16:38 
서교동 효성 해링턴 타워 모습 [사진=SH]
올해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 역세권 청년주택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이 높다.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인근 시세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책정됐기 때문이다.
2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합정역 인근에 들어서는 역세권 청년주택 '서교동 효성 해링턴 타워'가 입주자 모집 청약을 시작하면서 검색량이 크게 상승했다. 실제 N포털 뉴스토픽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검색어 1위를 오르기도 했다.
최근 합정역 주변 신홍합(신촌·홍대·합정)권역이 연남, 망원, 상수, 당안리로 점점 커지면서 중심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으로 종로, 광화문,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주변에 명소들이 많아 학생부터 사회초년생, 신혼부부까지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수요가 많은 만큼 원룸의 월 임대료도 80만~100만원으로 높게 책정돼 있다. 합정역과 인접한 '마포한강푸르지오 2차' 전용 23㎡ 오피스텔의 경우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90만원대에 임대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비해 '서교동 효성 해링턴 타워'는 신혼부부를 위한 투룸형이 발코니 확장으로 실사용 면적(47㎡)이 큰 편인데도 임대료는 보증금 비율에 따라 월 임대료 73만원부터 85만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서울시가 저소득 청년층에게는 최대 4500만원, 신혼부부는 소득요건에 따라 최대 6000만원까지 무이자 대출 지원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예비 입주자들의 부담은 더욱 줄어들 예정이다.
모든 세대에는 천정형에어컨과 세탁기, 냉장고, 쿡탑 등 빌트인 가전과 빌트인가구가 무상으로 설치된다. 단지 내 작은 도서관과 피트니스센터, GX룸 등 자기개발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일원에 들어서는 '서교동 효성 해링턴 타워'는 지하 5층~지상 24층 총 913세대(공공임대 162세대·민간임대 75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은 전용 17㎡, 37㎡A, 37㎡B 3가지로 구성됐다.
계약갱신 및 임대사업자와 추가계약시 최대 8년까지 거주할 수 있고 임대료 상승은 법정 한도 이하로 제한된다. 임대 보증금 비율은 최소 30% 이상 의무화해 월세 부담을 줄였다. 입주자 청약은 오는 22일오후 5시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 인터넷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할 수 있다. 당첨자는서류심사를 거쳐 내년 3월 4일 발표하며, 입주는 내년 5월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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