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미중 무역 우려에 2%대 급락…시총 상위 바이오주가 하락 주도
입력 2019-11-21 15:07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에 포진한 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며 코스닥 지수가 2%대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후 3시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63포인트(1.94%) 내린 637.24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2시 33분께는 하락폭이 2.40%까지 커지기도 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코스닥 지수보다 더 큰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는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4.85%), 에이치엘비(3.37%), 헬릭스미스(4.44%), 휴젤(2.94%) 등으로 모두 바이오기업이다.
시총 상위 종목 외에도 메지온(2.55%), 셀트리온제약(1.82%), 신라젠(2.48%), 에이치엘비생명과학(3.72%), 제넥신(3.90%), 에이치엘비바이오(5.96%), 코미팜(2.29%) 등도 하락폭이 크다.
미중 무역 협상이 무산될 것이란 우려로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가총액이 큰 바이오종목에 매도가 집중된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바이오 기업의 주가에는 연구·개발(R&D)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반영돼 있어 시장이 흔들릴 때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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