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자율형 사립고 30곳 2010년 개교
입력 2008-12-29 11:40  | 수정 2008-12-29 13:43
사립학교의 자율성을 확대한 '자율형 사립고' 30곳이 2010년 3월에 문을 엽니다.
내년 하반기에 있을 입시 전형에서는 지필고사가 금지되고, 광역 시도 단위에서는 추첨이나 학교장 추천서, 생활기록부, 면접 등으로 학생을 선발합니다.
학생 선발권은 비평준화 지역은 학교장이, 평준화지역은 시도 교육감이 갖게 됩니다.
또 학생 정원 가운데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20% 정도 의무적으로 선발합니다.
등록금은 시도 교육청에서 자율적으로 정하지만, 일반 사립고의 3배인 연간 450만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교과부는 내년에 30곳을 지정한 뒤, 2010년에 30곳, 2011년에 40곳을 추가로 지정해 총 100개의 자율형 사립고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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