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양정철·이재명, 이번엔 유튜브 동반출연
입력 2019-11-20 16:23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양정철 원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유튜브 방송에 동반 출연한다.
양 원장과 이 지사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함께 지난달 28일 수원 모처에서 진행한 만찬 모습을 대외적으로 공개하며 '원 팀' 정신을 강조한 바 있다.
20일 민주연구원은 자체 유튜브 채널 '의사소통TV'에 양 원장과 이 지사가 함께 출연한다고 밝혔다. 사전 녹화는 이미 마쳤으며, 오는 21일 오전 11시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방송을 통해 당내 친문(친 문재인)-비문(비 문재인) 논쟁에 다시 한번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연구원이 일부 공개한 방송 내용에 따르면 양 원장은 "일부 지지자들 사이의 갈등과 논쟁이 오히려 당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정책 현안 등에 대해 언급할 때 문재인 대통령 메시지와 너무 비슷하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은데 왜 나를 '비문'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난 2017년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양 원장과 출마 여부를 상의했던 사연 등 뒷 이야기도 소개할 예정이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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