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4대 강 정비, 오늘 '첫 삽'
입력 2008-12-29 04:18  | 수정 2008-12-29 08:22
【 앵커멘트 】
4대 강 정비사업이 오늘 안동과 나주에서 시작됩니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생산유발 효과로 경제살리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는 대운하 추진 논란 속에 '4대 강 정비사업'의 첫 삽을 뜹니다.

오늘 낙동강 안동 선도지구 착공식과 영산강 나주 선도지구 착공식을 잇따라 엽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립니다.

정부는 한강과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 강을 정비해 수질을 개선하고 지역별 문화 산업도 발전시킨다는 큰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를 위해 2012년 까지 총 14조원을 투입합니다.

오늘 안동·나주 착공식을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사업 계획을 마무리 짓고, 공사에 들어갑니다.

19만 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23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나 경제살리기에 도움이 된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4대 강 정비사업은 옷만 갈아입은 대운하 사업이라고 규정하고 총력 저지를 선언했습니다.

운하백지화국민행동과 대운하 반대 교수모임 등 시민·환경단체들도 다양한 반대 활동을 예고하고 있어 사업 추진에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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