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코스닥 새내기` 우양, 상장 첫날 약세
입력 2019-11-20 09:19 

우양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 날 약세다.
20일 오전 9시9분 현재 우양은 시초가대비 6.93%(420원) 하락한 5640원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공모가(4200원)보다는 34.28% 높은 수준이다. 회사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95.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 밴드(3800~4200원) 최상단인 42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은 1037.31대 1로 집계됐다.
지난 1992년 설립된 우양은 음료베이스 및 퓨레,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HMR 제품은 CJ제일제당·풀무원 등의 제조 유통사에, 음료베이스와 퓨레는 카페 프랜차이즈, 마트, 편의점 등에 기업간거래(B2B)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청양1공장을 건립해 HMR 제품을 생산해온 우양은 핫도그 제품 전용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는 HD공장 등 총 5개의 공장을 운영 중이다.
매출액은 2016년 832억원에서 지난해 1074억원으로 증가해 3년간 연평균 성장률 13.6%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한 564억원 수준이다.
우양은 IPO 자금을 발판으로 본격적으로 소비자간거래(B2C) 시장에 진출하고 해외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체 브랜드인 냉동 과일 브랜드 '뉴뜨레', HMR 전문 브랜드 '쉐프스토리'와 온라인 직영몰 '마켓 뉴뜨레' 등을 통해 B2C 사업을 시작한다. 아울러 소스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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