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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우승’ 이나바 감독 “한국과 실력 종이 한 장 차” [야구 한일전]
입력 2019-11-18 01:32 
이나바 아츠노리 일본 감독. 사진(日 도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안준철 기자
한국은 매우 강한팀이다. 실력은 종이 한 장 차이였다.”
이나바 아츠노리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은 우승 후에도 상대 한국을 추켜세웠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1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일본과 결승전에서 3-5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일본은 목표로 삼았던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이나바 감독은 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한 후 2년 동안 프리미어12와 내년 올림픽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지내왔다”며 선수들도 세계 1위가 되고 싶어 하는 선수들이 모였다. 선수들 덕에 1위에 올랐다.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편하게 이길 수 있었던 경기는 없었다. 선수들 모두 끈질기게 경기에 임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붙었던 한국, 멕시코와는 올림픽에서도 맞붙게 된다. 이나바 감독은 멕시코는 파워가 있는 팀이다. 힘이 넘치는 타자들이 많다. 이런 투수와 타자들을 어떻게 막을지 생각해야 할 것 같다”며 한국은 다시 한번 강한 팀이라 생각했다. 두 경기 연속 이겼지만, 실력은 종이 한 장 차이였다. 올림픽에서 붙게 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선수들과 앞으로 어떻게 맞설지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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