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건물주' 빅뱅 대성 이번 주 소환…건물은 철거 중
입력 2019-11-17 19:30  | 수정 2019-11-17 20:12
【 앵커멘트 】
경찰이 세입자의 유흥업소 불법 영업 의혹이 일었던 서울 강남 빌딩의 건물주인 가수 빅뱅의 멤버 대성을 이번 주 안에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해당 건물은 철거가 진행 중입니다.
정태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가수 빅뱅의 대성이 소유한 서울 강남의 건물입니다.

이른바 '대성 빌딩'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현재 철거가 한창입니다.

사실상 거의 모든 층이 공사 중이거나 폐쇄돼 있습니다.

대성이 군 복무를 마친 지난 10일에 며칠 앞서 이곳은 철거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언제쯤부터 (철거)작업이 이뤄졌는지?
-며칠 됐어요.

지난 7월 이곳에서 불법 유흥업소가 운영됐다는 논란이 일고 난 후 경찰이 전담팀을 꾸려가며 압수수색까지 진행한 지 약 3개월여 만입니다.

MBN 취재 결과, 서울 강남경찰서는 건물주인 대성을 이번 주 안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성이 자신의 건물에서 해당 유흥업이 이뤄진 것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대성이 이를 알았다고 한다면 처벌을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이에 대해 대성 측은 불법 영업에 대해서는 몰랐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bigbear@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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