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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열손가락으로 타격 가능해" 트레이 터너, 손가락 수술 공개
입력 2019-11-17 10:14 
트레이 터너가 손가락 수술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 내야수 트레이 터너(26)가 수술을 받았다.
'NBC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17일(한국시간) 터너의 인스타그램(tvturner)을 인용, 터너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터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른손을 붕대로 감은 채로 병실에 누워 찍은 사진을 올린 뒤 "이 손가락을 고치는데 7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제 반지를 조금 편하게 낄 수 있을 거 같다"는 글을 남겼다.
터너는 지난 4월 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 도중 번트를 시도하다 손가락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6주간 결장했던 그는 복귀 후 122경기에서 타율 0.298 출루율 0.353 장타율 0.497 19홈런 57타점 35도루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17경기에서 73타수 17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하며 첫 번째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다.
터너는 수술을 진행한 하스피톨 포 스페셜 서저리의 칼슨 박사와 관계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빨리 열손가락으로 타격을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말로 지난 시즌 복귀 후에도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음을 알렸다. NBC스포츠의 내셔널스 담당 기자 토드 디바스는 "그의 손가락이 시즌 도중 전혀 낫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평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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