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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전참시` 이영자X 송팀장, 세차장서 즐긴 이색 캠핑요리…홍시고추장·삼겹파스타
입력 2019-11-17 08: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방송인 이영자가 송팀장과 이색 캠핑 요리를 즐겼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 송팀장이 이색 캠핑요리를 즐겼다.
이날 이영자는 스케줄을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송성호 팀장에 무엇을 할건지 물었고 송팀장은 "내일 일이 있어서 세차를 좀 해야겠다"고 답했다.
이에 이영자는 "세차도 해야하고 밥도 먹어야하고 정리도 해야하니 한방에 끝내자"면서 합세했다. 송팀장은 "매니저가 세차하는데 (연예인이) 같이 가는 게 일방적이진 않다. 자꾸 한방에 하자고 해서 뭘 어떻게 하자는건지 모르겠다"며 궁금해했다.

이영자는 송팀장에 저녁으로 뭘 먹고싶은지 물었고 송팀장은 "저녁이니 가볍게 고기도 조금 먹고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삼겹살을 먹기로 하고 마트에서 장을 봤다. 이영자는 축산 코너에서 얼마나 필요하냐는 말에 "삼겹살을 얇게 썰어달라. 4인분은 바베큐로 1인분은 얇게 썰어달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이영자는 "다들 제가 몇근 사는지 궁금한가보다. 웃기려고 10인분 산 적도 있다. 기대치가 있으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을 본 뒤 두 사람이 찾은 곳은 셀프 세차장이었다. 신나는 음악이 나오는 즐거운 세차장에 도착한 송팀장은 "깜짝 놀랐다. 신세계"라며 즐거워하며 이영자와 흥 넘치는 춤을 췄다. 이 세차장에는 야외 바베큐장도 한쪽에 마련돼 있었다. 이곳을 찾은 이들은 즐겁게 식사를 하면서 세차를 하고 있었다.
이영자는 혼자서 세차에 나선 송팀장을 도와주려 나섰으나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탄식했다. 이영자는 "손세차하는데 비가 온다. 세차장 왜 왔냐"고 하면서도 흥넘치게 음악에 몸을 맞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비가 점점 거세게 왔고 두 사람은 "순서 바꾸자. 밥 먼저 먹자"고 말했다.
이영자는 푸짐한 재료들을 꺼내 식사 준비에 돌입했다. 이영자는 홍시와 고추장을 섞어 만든 새로운 소스와 된장, 참치, 다진마늘, 고춧가루를 넣고 만든 짜글이장 등을 선보였고 테이는 연신 감탄하며 레시피를 연신 받아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얇은 고기로 채소를 감싸는 쌈인 삼겹쌈과 삼겹살 바베큐를 즐기던 이영자는 남은 삼겹살을 가지고 아보카도 오일로 맛을 낸 삼겹살 파스타를 뚝딱 만들며 '먹객'의 위엄을 드러냈다. 이영자는 옆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까지 살뜰하게 챙겨줬고 송팀장과 옆 테이블 청년들은 이영자를 추켜세우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영상이 끝나자 스튜디오 멤버들은 "자주 좀 보여줘라", "너무 재미있다", "거의 EBS(교육방송)다", "제2의 소떡소떡 사태가 나올 것"이라며 캄탄했고 이영자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이래서 오늘 제목이 한 방이다"라고 뿌듯해했다.
한편, '전참시'는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 할 고충을 제보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 MBC에서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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