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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모비스 빅매치…친정팀 울린 라건아와 이대성
입력 2019-11-16 19:30  | 수정 2019-11-16 20:37
【 앵커멘트 】
팀의 중심 선수이자 국가대표인 라건아와 이대성을 KCC로 트레이드 한 현대모비스.
KBL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2대4 대형 드레이드 이후 양팀이 첫 맞대결을 펼쳤는데 결과는 어땠을까요?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KCC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라건아와 이대성이 친정팀 울산을 찾았습니다.

양동근은 팀을 위해 헌신했던 옛 동료에게 꽃다발을 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훈훈했던 분위기는 경기가 시작되자 뒤바뀌었습니다.

라건아는 전반에만 팀의 절반에 가까운 득점을 올리며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고,

이대성은 양동근의 슛을 블록으로 막아내며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라건아는 26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이대성도 공격과 수비에서 팀에 기여했습니다.


결국, KCC가 모비스를 3점차로 물리치며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천기범의 앨리웁 패스를 받은 미네라스가 강력한 투핸드 덩크슛을 꽂아넣습니다.

수비수의 허를 찌르는 패스로 김준일의 득점을 돕는 천기범.

삼성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2위 전자랜드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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