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손금주, 민주당 '재수'입당…선별 복당 신호탄?
입력 2019-11-15 19:31  | 수정 2019-11-15 20:30
【 앵커멘트 】
무소속 손금주 의원이 '재수' 끝에 더불어민주당 입당에 성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손 의원을 시작으로 추가적인 복당 신청과 입당이 이뤄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무소속 손금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공식 확정했습니다.

▶ 인터뷰 : 손금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어려운 결정해준 민주당 지도부와 동료 선후배 의원님, 당원 및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손 의원은 지난해 12월 민주당 입당을 신청했다가 내부 반발로 거절당한 적이 있지만, 11개월 만에 재입당 원서를 내고 민주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대체적으로 우리당의 원내지침을 따라온 점, 두 번째는 (공천을 요구하지 않고)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점…."

과거 손 의원이 국민의당 대변인 시절 문재인 대통령 비판에 앞장섰던 데 대해서도, 당시 주어진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결격 사유는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동안 손 의원 입당을 반대했던 해당 지역위원장의 반발이 한층 누그러진 점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신정훈 / 민주당 전남 나주·화순 지역위원장
- "(과거)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 진솔한 사과와 반성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당의 결정에 대해서는 저도 적극적으로 인정하고 따르겠다…."

▶ 스탠딩 : 이동화 / 기자(idoido@mbn.co.kr)
- "이번 결정으로 당이 폐쇄적이라는 외부의 비판은 면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선별적으로 추가 입당과 복당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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