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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콩푸엉 항상 신뢰”…벨기에 비주전 논란 일축
입력 2019-11-15 16:42  | 수정 2019-11-15 16:46
콩푸엉은 2019-20시즌 신트트라위던 1군 1경기·20분이 전부지만 박항서 베트남축구대표팀 감독은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3경기·140분을 출전시켰다.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도 그대로다. 사진=베트남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응우옌콩푸엉(24·베트남)은 이번 시즌 벨기에 프로리그 신트트라위던에서 이승우(21)와 한솥밥을 먹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지만, 국가대표팀 감독으로부터는 서로 다른 대우를 받고 있다.
베트남 국영신문 ‘라오동에 따르면 박항서(60) 축구대표팀 감독은 콩푸엉은 내가 항상 믿는 공격수”라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세계랭킹 97위 베트남은 14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4차전 홈경기에서 67위 아랍에미리트를 1-0으로 이겼다. 3승 1무 승점 10으로 조 1위에 올라 사상 첫 최종예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콩푸엉은 2019-20시즌 신트트라위던 1군 소속으로 벨기에 프로리그 1경기·20분 출전이 전부다. 그러나 박항서 감독은 1-0으로 앞선 아랍에미리트전 후반 13분 콩푸엉을 교체 투입하며 여전히 주 전력으로 여기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승우는 8월30일 이탈리아 세리에A 엘라스 베로나에서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으나 컵대회 포함 1군 11경기 연속 명단 제외다. 10월 말~11월 초 7일·3경기라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와중에도 벤치조차 앉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50·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은 신트트라위던 입단 후 이승우를 소집하지 않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콩푸엉이 신트트라위던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음에도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3경기·140분을 출전시켰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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